코인원 스테이킹


합의 매커니즘을 통해 블록이 생성되는 PoS 계열 블록체인에서는,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가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 보상으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와 참여자 간의 ‘Win-Win’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이킹 참여 전 아래의 주요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시고, 신중하게 참여를 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테이킹 보상률(Reward)

스테이킹은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트랜잭션을 검증하는 과정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일반적으로 자산을 검증인에게 위임하여 참여하는 사용자를 ‘위임자(Delegator)’, 해당 자산을 위임받아 실제 검증 작업을 수행하는 참여자를 ’검증인(Validator)’이라고 합니다.

검증인이 많을수록 네트워크의 안정성은 높아지고, 네트워크는 이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검증 과정에서 새롭게 생성된 동일 자산을 위임자 및 검증인에게 분배합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리워드는 ETH로, 코스모스 아톰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ATOM으로 지급되는 식입니다.

스테이킹 보상률은 네트워크별로 상이할 뿐 아니라,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따라서 예금이나 적금처럼 확정된 이자율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총 스테이킹 수량, 유통량, 향후 유통 계획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보상률은 달라지며, 복리 방식으로 리워드가 적립되거나 자동으로 재스테이킹되는 네트워크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각 네트워크의 구조 및 보상 정책을 면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슬래싱(Slashing)

슬래싱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검증인이 부정행위를 하거나 규정을 위반할 경우, 보증금 일부 또는 전부가 벌금으로 차감되는 제도입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슬래싱은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 다운타임(Downtime): 검증인이 지정된 시간 내에 블록 생성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연결 불량 등으로 검증 작업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발생합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신뢰 기반을 약화시키는 행위로 간주되어 슬래싱 대상이 됩니다.

  • 더블사이닝(Double Signing): 검증인이 동일 블록에 두 번 이상 서명할 경우 발생합니다. 보통 백업 서버 운용 중 실수로 인해 발생하며, 네트워크는 이를 악의적 행위로 판단해 제재를 가합니다.

슬래싱 정책은 네트워크별로 다르며, 일부 네트워크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참여 전 해당 네트워크의 슬래싱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인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본딩(Unbonding) 기간

언본딩이란 스테이킹에 위임된 자산을 해제해, 다시 거래 가능 상태로 전환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는 일정 시간이 소요되며, 이를 ‘언본딩 기간’이라고 합니다.

언본딩 기간 동안에는 리워드 수령이 불가능하며, 자산 매매 또는 출금도 제한됩니다. 이 기간은 네트워크별로 다르며, 짧게는 하루, 길게는 수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해당 네트워크의 언본딩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코인원의 자유형 스테이킹 서비스는 언본딩 제약 없이 언제든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며, 스테이킹 동의만으로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언본딩 리스크를 피하고자 한다면 자유형 스테이킹 서비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