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매커니즘을 통해 블록이 생성되는 PoS계열의 네트워크의 Staking 프로그램은 참여자로 하여금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그 보상으로 리워드를 수령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된 네트워크와 참여자 간의 Win-Win 프로그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Staking 프로그램에도 몇가지의 주요 유의사항이 있어 코인원의 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시고자 한다면 아래의 주요 유의사항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참여해주세요.
Staking 보상(Reward)률
- Staking은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고 트랜잭션을 검증하는데 사용되는 프로그램을 통칭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산을 검증인에게 위임해서 Staking에 참여하는 자를 위임자(Delegator)라고 부르고, 위임자에게 위임받아 검증작업에 참여하는 자를 검증인(Validator)라고 합니다. Staking에 참여하는 검증인이 많을 수록 트랜잭션 검증을 통해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Staking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검증인과 위임자 모두에게 네트워크는 보상의 의미로 검증 과정에서 생성된 코인을 지급하는 것이죠. 해당 네트워크에 대한 기여를 통해 발생하는 보상이므로 네트워크에 위임한 자산과 같은 자산이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참여할 경우에 그 보상은 새로 생성된 이더리움이 되는 것이고, 아톰 스테이킹에 참여하면 아톰이 보상으로 지급되는 원리인것이죠.
- Staking의 보상률은 네트워크별로 다를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서도 바뀌기 때문에 특정할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확정이자를 기대할 수 있는 금융상품(예금이나 적금)과 Staking 프로그램이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죠. 네트워크별 특징에 따라서 보상률이 모두 다르고, 또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Staking 수량, 총 유통량, 향후의 유통 계획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어제의 ATOM 스테이킹의 보상률이 20% 였다고 해도 오늘의 보상률이 20%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지요. 네트워크에 따라서 스테이킹 보상이 복리형태로 적립이 되거나, 자동으로 스테이킹 갱신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네트워크는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서 다른 정책을 가지고 Staking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각 네트워크의 보상률뿐만 아니라, 보상이 자동으로갱신이 되는지 여부도 따져봐야 합니다.
2. 슬래싱(Slashing)
- 슬래싱은 블록체인에서 검증인이 부정한 행동을 하는 경우, 검증인의 보증금 전체 혹은 일부를 벌금으로 받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검증인이 네트워크를 공격하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면, 검증인은 네트워크에 벌금을 내도록 정책이 만들어져있는데, 이러한 정책을 슬래싱(Slashing) 정책이라고 합니다.
- 슬래싱은 PoS계열의 네트워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별로 슬래싱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행위도 다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유형으로 얘기해 볼 수 있어요.
a. 다운타임(Downtime)
- 다운타임은 검증인이 제시간에 블록을 생성할 수 없게 되면 슬래싱이 되는 유형입니다.
- 보통 검증을 통해 블록을 생성해야하는 검증인이 특정 시간동안 인터넷 환경이 잘못되거나 다른 이유로 오프라인이 되어 검증에 참여할 수 없게 되거나, 정해진 시간에 검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외의 시간에 검증하려고 하는 등 ‘제시간’에 블록생성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되요. 이러한 행위는 서로에 대한 ‘신용(reliability)’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네트워크의 기본 기능을 훼손하는 동시에 외부에서 공객을 받는 가능성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슬래싱의 대상이 됩니다.
b. 더블사이닝(Double Signing)
- 더블사이닝은 검증인이 같은 블록에 두 번 이상의 서명을 했을 때 발생하는 슬래싱 유형입니다.
- 한 블록을 생성할 때에 검증인은 한 번만의 서명을 해야합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이겠지만, 더블사이닝은 다운타임을 피하기 위해서 검증인들이 예비로 만들어 놓은 서버로 인해 발생하기도 해요. 인터넷 환경 등의 영향으로 오프라인이 되어 슬래싱이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증인들은 보통 백업(back-up)네트워크를 만들어 두는데요, 다른 서버에 동일한 검증인이 있을 경우, 네트워크는 이를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러한 더블사이닝도 슬래싱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 슬래싱은 네트워크마다 규정하고 있는 행위도 다르고, 슬래싱 정책이 아예 없는 네트워크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를 꼼꼼하게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슬래싱을 당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는 검증인과 함께 한다면 슬래싱으로 인한 손해는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3. 언본딩(Unbonding) 기간
- 언본딩(unbonding)은 Staking 프로세스에서 위임된 자산을 회수해서 다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Staking 위임해제단계에서 발생합니다.
- 언본딩(unbonding)기간은 이와 같이 Staking 위임 해제 시, Staking 신청자의 위임자산을 다시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위해 기다려야하는 시간이며, 이 기간 동안 신청자는 Staking 보상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매 및 거래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언본딩(unbonding)기간은 네트워크 별로 모두 다릅니다. 짧게는 1~2일 길게는 몇 주에 해당하는 unbonding기간도 있어요. 네트워크 별로 규정하고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신청자는 반드시 네트워크별로 지정하고 있는 unbonding기간을 숙지하고 Staking에 참여해야 합니다.
- 코인원의 데일리 서비스는 언본딩 기간과 상관없이 Staking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비스입니다. 언본딩의 제약 없이 Staking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분들은 코인원의 데일리 서비스를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